분류 전체보기22 진관사 태극기 뱃지 파는 곳, 내돈내산 후기 / 진관사 태극기의 유래와 역사적 의의 최근 뉴스를 보다 문득 눈에 띈 장면이 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 양복에 다는 뱃지이다. 자세히 보니 평소에 자주 보는 일반적인 태극기 모양이 아니다. 오래된 것처럼 변색이 되어버렸고, 태극 모양이 특이했다.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니 대한민국의 민족 역사를 보여주는 '진관사 태극기'였다. 평소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족의 얼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진관사 태극기의 자세한 내막과 역사적 의의를 알고 싶었다. 그리고 힙해보이기도 하는 진관사 태극기 뱃지를 어디서 살 수 있을지 궁금했다.진관사 태극기란?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의 극락전 벽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독립운동 유물이다. 이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시절 비밀리에 제작되어 보관된 것으로, 독립신문, 대한독립만세 등의 문구가 .. 2025. 6. 29. 진주 <엘리먼트브루> 카페 솔직 후기 | 책 읽기 좋은 감성 공간 +진주 예찬 고기 국수 먹고 우연히 들린 진주 감성 카페 엘리먼트브루 솔직 후기. 책 읽기 좋은 좌석과 메뉴 추천, 편안한 분위기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싶다.위치와 분위기 까눌레와 에그타르트, 라테가 유명한화요일 정기휴무월, 수~일 12:00 - 22:00라스트 오더 21:30 영문으로는 자연의 요소를 우려낸 음료라는 뜻일 것 같다(확실하진 않음). 다양한 과일로 만든 소르베와 파르페가 유명하고, 옥수수, 체다치즈를 넣은 에그타르트가 맛있는 곳이다. 그리고 음료는 라테를 앞세우는 곳인지, 가게 설명에 라테가 유명한 곳이라 적혀있다. 음료와 디저트도 특별하지만, 는 책 읽기 좋은 것이 장점인 카페이다. 한 명만 왔을 때 앉기 좋은 자유석. 다양한 책이 쌓아져 있고, 은은한 간접조명 근처에서 감성 있게 책 읽기 좋.. 2025. 6. 28. <야키토리 아오이> 진주에서 일본식 고기국수가 먹고 싶을 때 요즘 K-Pop 데몬 헌터에 푹 빠져 있다. 나는 평소에 한국적인 요소가 짙은 작품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런 작품을 외국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만들었다니 개봉 전부터 기대가 컸다. 마침 개봉 며칠 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에서 범접이 ‘저승사자’ 무대를 선보였고, 그걸 보자마자 “운명인가?” 싶었다. K-Pop 데몬 헌터에도 저승사자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이다.K-컬처가 세계적으로 뜨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민간신앙까지 주목받는구나 싶어 가슴이 설렜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한국적인 것’이 정말 취향이다. 그리고 외국 작품 속에 한국인 주인공이 나오는 것도 참 좋아한다. 나와 인종이 다를 때보다 비슷할 때 감정 몰입이 더 잘 되는 느낌이라 그런 .. 2025. 6. 28. 폴리매스,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뜻과 삶의 고찰 제너럴리스트 TED 강의 정리 영상대학 시절 인상 깊었던 수업이 있다. 제너럴리스트에 관한 TED 강의였는데, 교수님은 다양한 분야의 넓은 지식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강조하고자 이 수업을 열고 싶으셨다고 했다. 이 수업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나 역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제너럴리스트라는 점에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나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배우고 싶은 것도,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친구들이 하고 싶은 직업이 없어서 고민할 때, 나는 하고 싶은 것 중 어떤 하나를 골라야 할지 몰라 고민했다. 그래서 20대 초반에는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배우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다양한 분야의.. 2025. 6. 23.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줄거리와 주제 : 미래가 불안해 남에게 내 인생의 정답을 묻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싯다르타』를 펼치기까지나는 주지화(主知化)가 강한 사람이다. 주지화란 감정, 본능, 욕망, 행동 등을 지식이나 이성으로 통제하고 설명하려는 경향을 말한다.큰 감정의 파동이 밀려올 때 나는 그 감정에 빠져드는 대신, 한 발 떨어져 바라본다. 감정을 그대로 겪기보다는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습관이 있다.이런 성향 덕분에 자기 성찰, 통제력, 분석적 사고에는 강하지만, 그만큼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경우도 많다.누군가와 갈등이 생겼을 때도 나는 단순히 “싫다”는 감정만 느끼지 않는다.“나는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단, 그의 특정 행동이 내 과거 트라우마를 건드려서 큰 감정 반응이 일어난 것 같아.”라며 자신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내려 한다.사랑에 빠지는 순간에도 마찬가지다.“내가 이 사람에게 끌리는 이.. 2025. 6. 21. 비연애주의·비혼주의자에게 퀴어플라토닉이란? 새로운 관계의 형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나, 이상한 걸까?요즘 나는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어서 고민이다.한국 사회에선 연애나 결혼도 ‘때를 잘 타야 한다’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하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 감정이 없지만, 혹시 나중에 연애하고 싶어 졌을 때 이미 너무 늦어버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자꾸 고개를 든다.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별로 들지 않는다. 연애하게 된다면 헌신하며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사실 우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면 굳이 하고 싶지 않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사람들은 흔히 외로움을 이유로 연애를 시작한다.하지만 나는 외로움을 혼자서도 잘 다뤄야 비로소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그 믿음 아래.. 2025. 6.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