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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상품

가성비 좋은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 2년 사용 후기, 내돈내산

by 청갈피 2025. 6. 14.

때는 홀로 자취하던 어느 날. 나는 자취 라이프에 대한 로망이 몇 가지 있었다. 첫 번째는 지브리처럼 숲의 향기가 날 것 같은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는 것. 두 번째는 혼자 요리하며 잘 챙겨 먹는 것이었다.


유튜브 채널 PlanD

당시 내가 늘 끼고 살며 봤던 유튜브 채널 PlanD.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를 뚝딱뚝딱 만들어 야무지게 드시는 모습이 힐링 돼서 너무 좋았다. 영상에선 예쁜 자기와 컵, 그리고 신기한 요리 도구가 많이 나온다. 그중 제일 탐이 났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에어프라이어!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버튼 몇 번 눌러서 바삭하게 튀길 수 있다니!


거기다 요즘 냉동식품을 사면 늘 조리 방법에 에어프라이어로 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포장지 앞면엔 다른 조리 방법보다도 [에어프라이어 200도 11분]이 제일 눈에 보이게 적혀있고... 그걸 보면서 "요즘은 에어프라이어가 기본이긴 한가 봐. 나만 없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작은 것도 아니고... 너무 비싸지 않을까? 그래서 '일단 검색만 해보자' 하고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아니, 생각보다 싸고 좋은 게 많은데?' 싶은 상품들이 많았다. 결국 나는 에어프라이어를 하나 장만하기로 굳게 결심했고, 그렇게 사게 된 것이 키친아트 상품이다.


키친아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64,900원

내돈내산 인증

https://naver.me/GLz2FODu

키친아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저소음 대형5L 분리 바스켓 770 : 한일공식몰

[한일공식몰] 한일전기 브랜드 공식인증 스토어

smartstore.naver.com


나는 구매 전 원하는 조건이 몇 가지 있었다.

1. 가격이 7만 원을 넘지 않는다.
2.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
3. 리뷰가 많은 제품.
4. 설거지가 편한 구조.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는 가격도 적당했고, 크기도 5L로 웬만한 냉동식품 한 팩을 다 넣어도 꽉 차지 않을 만큼 크기가 큰 편이다. 그런데 오븐처럼 무겁거나 자리를 많이 차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리뷰 수가 2,993개가 될 정도로 구매하고 검증한 사람들이 많아서 안심됐다(2025년 6월 14일 기준). 거기다 지금 내가 이 제품을 사용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처음처럼 잘 작동될 정도로 튼튼하다.



꽤 오랫동안 사용해서 사용감이 있는 우리 집 에어프라이어. 나는 물건도 오래 쓰면 정이 드는 편인데, 이 에어프라이어는 자주 사용하고 잘 작동하다 보니 애착이 더 간다. 크기는 손끝에서 팔꿈치까지 잰 길이 정도이다. 근데 정말 정말 가벼운 편이다. 에어프라이어는 사용할 때만 꺼내서 쓰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엔 플러그를 뽑고 구석에 놔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들어서 옮기려면 가벼운 게 좋다고 생각했다. 오븐형은 아무래도 철이 많이 들어가서 무거울 것 같아, 일부러 가벼워 보이는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를 샀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거 같다.


통을 빼고 싶을 땐 저 투명한 플라스틱을 앞으로 밀면 쉽게 빠진다.


통은 큰 통 안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작은 통이 들어가 있는 구조이다.


설거지를 위해 두 통을 분리해야 할 때 손잡이에 있는 검은 버튼을 누르면 바로 분리된다.


이렇게 분리된다. 어려운 거 전혀 없음.


오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여 조리할 음식은 하코야 통 치즈돈가스! 인터넷에서 1+1으로 싸게 팔고 있길래 구매했다. 포장지 앞에 친절하게 [에어프라이어 조리 200도 12분]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나는 10분만 튀길 거다. 이유는 아래에 나온다.



[1+1] 하코야 통 치즈돈가스 17,900

https://naver.me/Gyp1TvOT





이건 나만의 팁인데, 도자기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에어프라이어 통에 음식이 눌어붙지 않고 깔끔하게 음식을 꺼낼 수 있다. 처음엔 음식만 통에 넣었다가 설거지하기 너무 힘들어서 하게 된 방법이다. 반드시 깨지지 않는 자기 그릇만 넣을 것!

그렇게 음식을 넣은 통을 기계에 장착해 주고, 전원 버튼을 한 번 눌러 가동해 준다.

그러면 온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뜨는데, 기본 온도로 200도가 뜬다.

통 치즈돈가스는 200도의 12분이라고 했으니, 나는 시간만 조절해 줬다. 그런데 나는 10분으로 설정해 뒀는데, 왜냐하면 지금까지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본 결과 설정한 온도보다 더 뜨겁게 조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늘 포장지에 적힌 설정대로 조리하면 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나는 권장 온도보다 10도씩 낮게 설정하거나, 시간을 3분 정도 짧게 잡았다. 그러니까 음식이 타지 않고 알맞게 조리되어 나왔다.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 사용 Tip!★

권장 온도와 시간보다 살짝 낮고, 짧게 설정해야 음식이 타지 않는다.


조리가 끝나면 삐- 삐- 삐- 알림음이 나온다. 이때 바로 꺼내도 되고, 좀 더 기다렸다가 꺼내도 된다. 끝난 뒤 잔열로 마저 조리하면 음식이 더 잘 익고, 너무 뜨겁지 않은 상태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그래서 나는 조리가 끝나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난 뒤 꺼내기를 추천한다. ★조리를 막 끝낸 에어프라이어는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다.★ 그래서  음식을 꺼낼 때 장갑을 끼고 꺼내야 하고, 절대 맨손이 통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맛있게 조리된 통 치즈돈가스

돈가스 소스를 뿌려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이렇게 간단히 음식을 잘 차려 먹을 수 있다.

키친아트 에어프라이어 간단 후기
1. 권장 조리 온도와 시간보다 조금 낮게, 짧게 설정해야 요리가 알맞게 익어 나온다. 그러지 않을 경우 음식이 잘 탄다.
2.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다. 거의 2년 동안 쓰는 동안 한 번도 고장 나지 않았다.
3. 크기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적당하다. 웬만한 음식은 다 조리할 수 있다.
4. 가볍다. 보관하기 위해 자주 옮겨야 할 경우에 편하다.
5. 가성비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